이재명 제주선대위 14일 민생대장정 남원읍 지역 순회...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이재명 제주선대위 14일 민생대장정 남원읍 지역 순회...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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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 가격결정 공정성·투명성 부족 도농격차 해소위한 해결책 마련 주문도”
·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이재명 제주선대위 14일 민생대장정 남원읍 지역 순회...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제라진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14일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을 돌며 ‘민심속으로 민생대장정’을 이어갔다.

이날 민생대장정에는 박원철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송영훈·김경학 도의원, 선대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첫 방문지인 남원농협 유통센터에서 열린 농협관게자 및 감귤작목반 간담회에서는 감귤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이 자라에서는 “같은 감귤을 보내도 경매인에 따라 경매가격이 들쪽날쭉하다”며 “도매시장의 감귤경매가격 결정에 공정성이나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다. 공판장 가격결정구조에 대해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화학비료에 대한 물량배정이 전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니 어쩌다 지난해 화학비료 사용이 없던 농가가 신청하면 배당이 안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또 “FTA에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조건이 간벌은 5년, 성목이식은 3년 등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농업인 부부라도 배우자가 받은 교육점수가 반영이 안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점도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 14일 민생대장정 남원읍 지역 순회...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이재명 제주선대위 14일 민생대장정 남원읍 지역 순회...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이외에도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도 최근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인력도 못 들어와 어려움이 많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과 함께 퇴비와 유기질비료에 대한 배정물량을 확대해 줄 것도 주문했다.

민심대장정은 태흥1리사무소로 옮겨 청년회장과 부녀회장단 간담회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영농폐기물을 부녀회에서 수거하는 농약병은 되는데 영양제 병은 안되는 등 수거에 혼란과 어려움이 많다”며 일괄수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부녀회원들이 쉴 수 있는 휴식·힐링 공간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출산이나 돌봄도우미를 비롯해 방과후 교사까지도 읍·면에는 오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농의 복지·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라도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회장단에서는 “읍·면에는 청년들이 많이 없어 운영에 상당한 애로가 많다”며 “청년회를 법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자 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데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

덧붙여 “농사용 전기사용이 특정 절기인 2∼3개월에 몰려 있는데 쓰지않는 계절에도 기본료는 계속내야 하는 불합리를 안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선대위 민심대장정단은 태흥2리사무소에서 가진 택배업게와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남원읍 지역 민심경청을 마무리했다.

·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이재명 제주선대위 14일 민생대장정 남원읍 지역 순회...청년회·부녀회·택배업계와 간담회 민심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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