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원희룡 지사, "영 박아진거 어떵치우코예”
[포토]원희룡 지사, "영 박아진거 어떵치우코예”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1.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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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신촌리 ‘닭머루’ 해안 정화활동
해양환경단체, 지역주민, 어촌계 등 참가

“영 박아진거 어떵치우코예.”
(이렇게 박혀 있는 거 어떻게 치울까요)

해양쓰레기를 치우느라 분주하신 어르신께 건낸 말입니다.

오늘 25일 아침, 해양환경단체, 지역주민들과 해안가 쓰레기 정화활동을 함께 펼쳤습니다.

폐어구와 플라스틱병, 비닐봉지, 스티로폼...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각종 쓰레기가 제주 해안가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떠밀려 온 쓰레기이기에 우리가 스스로 치우며 바닷가를 깨끗하게 지켜야 합니다.

제주는 전국 최초로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를 채용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환경관리공단 설립 등을 신중히 검토하려고 합니다.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청정자연은 제주의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가 모다들엉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페이스북 통해 밝힌 '1일 제주바다 지킴이'에 대한 각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청정제주 바다지킴이’로 나서 세계인의 사랑받는 제주바다 환경을 체계적으로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원희룡 지사는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속칭 ‘닭머루’ 해안변 일대에서 해양환경단체, 지역주민, 어촌계 등 200여 명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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