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삶은 제주의 역사입니다"...제3회 한림 할망전 출판 기념식
"어머니의 삶은 제주의 역사입니다"...제3회 한림 할망전 출판 기념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1.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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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생애사 한림 할망전'을 제3회째 발행

한림여성농업인센터는(센터장: 강영주)는 지난 18일 “제3회 한림 할망전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림 할망전은 2018년 한해동안 어른신들의(고순자님, 김정자님, 이정순님)의 살아온 이야기를 김영란 작가가 인터뷰∙기록하여 자서전을 발간했다.

고령여성(농민)들을 모시고 여성농업인센터 사랑방에 둘러 앉아 제주의 음식인 빙떡, 지름떡, 범벅, 메밀묵, 감주 등을 만들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면 자연스레 여성으로, 농민으로, 엄마로서의 살아온 역사가 술술 펼쳐지기 시작한다.

김영란 작가가 삼춘들의 삶을 인터뷰하고 책이 나오기까지 수차례의 방문과 녹취를 통해 만들어진 할망전은 다른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활기가 넘쳐난다.

이리 재미나고 웃음이 넘칠까 싶을 만큼 삼춘들의 기가 막힌 지혜와 살아온 희노애락을 맛 볼 수 있는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정책과와 제주시 농정과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림여성농업인센터는 '구술생애사 한림 할망전'을 제3회째 발행하고 있다.

한편, 한림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육성법에 근거해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문의=한림여성농업인센터(070-8801-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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