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9 02:29 (금)
>
[현장N]90년대생 청년 박건도 도의원 출마선언... “더 젊고 따뜻한 일도이동 만들겠다”
[현장N]90년대생 청년 박건도 도의원 출마선언... “더 젊고 따뜻한 일도이동 만들겠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2.20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건도 후보는 내년 도의원선거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박건도 입후보예정자는 20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 모여들고, 주민이 함께 꿈을 꾸며 살아가는 활기찬 일도이동을 만들기 위해 90년대생 최초로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건도 입후보예정자는 “청년들이 학업, 취업, 결혼 등으로 동네를 빠져나면서 세대의 고리가 헐거워진 일도이동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사회적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세대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이뤄내 더 젊고 따뜻한 일도이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br><br data-cke-eol=
">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건도 입후보예정자 출마선언문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일도이동 주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90년대생 박건도입니다.

더 젊고 따뜻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더 젊은 일도이동을 만들겠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일도이동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던 동네였습니다. 학생 수가 많아서 초등학교 운동회를 이틀에 걸쳐서 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든 동네가 되었습니다.

일도이동은 1990년대 초·중반 택지 개발로 많은 젊은 세대들이 유입된 동네입니다. 이후 그 자녀세대가 자라 새로운 청년세대를 이뤘지만 동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청년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청년이 학업, 취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층이 빠져나가고 아이들이 보기 힘들어진 동네. 세대의 고리가 헐거워진 미래가 불안한 동네. 일도이동의 현주소입니다. 이는 비단 일도이동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청년들이 '탈출'을 꿈꾸는 사회에 미래는 없습니다.

 "개발주의 30년, 도민의 삶은 얼마나 나아졌습니까?"

저는 1991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의 개발주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제가 태어난 1991년 제주개발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관광 사업을 위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었고, 2002년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제주의 경제, 사회가 ‘국제자유도시’라는 법정 계획에 따라 설계되고 만들어져왔습니다.

이를 계획하고 진행했던 기득권 정치와 자본은 관광개발을 통해 제주의 경제가 성장하면 청년들의 일자리가 생기고,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 이런 장밋빛 미래는 허구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국 최하위인 임금 수준, 비정규직 비율이 최고 수준인 질 낮은 일자리, 15억을 육박하는 집값, 서울 강남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생활물가.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br><br data-cke-eol=
">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들이 탈제주를 꿈꿀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계속해서 내몰리고 있습니다.

"더 따뜻한 일도이동을 만들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삶의 터전으로 선택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청년 중 한 명입니다.

내년 5월 저는 이곳 제주에서 결혼을 합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안전한 육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제 삶에 당면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와 그 이후의 돌봄 문제도 제 삶에 직접적인 고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가 살기 좋은 동네, 청년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습니다.

△교육과 돌봄의 문제에 관해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돌봄 사회적 책임 확대)△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어떤 형태의 삶이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차별 금지)△지역의 문제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주민자치 확대)△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기후위기 대응)△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골목 경제 활성화)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br><br data-cke-eol=
">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청년이 살기 좋은 동네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동네입니다.

 “2030 청년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더 젊고 더 따뜻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정치교체를 실현하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의회 의원 구성은 43명의 도의원 대부분은 50대 이상입니다. 20대, 30대 의원은 전무합니다. 그러나 제주도민 70만 명 중 청년인구는 25%를 넘어서고 있고, 지금 도의회의 구성으로는 청년들의 새롭고 다양한 필요에 기반하는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지금 제주는 전 지구적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경제·사회적 불평등 등의 위기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 제주에는 더 넓고 긴 시야로 제주를 바라보고, 더 민감하게 위기를 감지하고, 대다수 도민과 더 원활히 소통하는 청년 정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 박건도가 문을 열겠습니다. 정치교체를 실현해 더 젊고 따뜻한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br><br data-cke-eol=
">
‘청년 도의원 후보’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30)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 박건도 제주도의원 후보 주요 약력

- 구좌읍 평대리 출생
- 제주동초등학교 졸업(57회)
- 제주제일중학교 졸업(56회)
- 대기고등학교 졸업(24회)
-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교 경제학 학사 졸업(2011.02~2017.07)
- 제주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 수료
- (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청년위원장
- (현)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
- (현)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사무처장
- (현)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 (현) 청년공간 ‘제주알터’ 대표
- (전) 제주청년협동조합 이사장
- (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 (현) 여영국 정의당 대표 민생특보
- (현) 정의당 6411민생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현) 청년정의당 대표 정책특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