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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으세요
[기고]초등학교 취학통지서,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으세요
  • 뉴스N제주
  • 승인 2021.12.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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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순 표선면
김향순 표선면

행정안전부는 1953년 취학통지서 제도가 도입된 이후, 68년 만에 전국 모든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온라인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2015.1.1.~12.31. 출생)을 둔 예비학부모(세대주)는 12월 3일(금) 아침 10시부터 12월 12일(일) 밤 12시까지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취학통지서를 열람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우편 또는 인편으로 취학통지서를 세대주(학부모)에게 배부하였고, 학부모의 주민센터 직접 방문 시에만 취학대상 아동명부 열람이 가능하였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교육부와 함께 지난 1년여 동안 긴밀하게 협업하여 2022학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국 모든 시도·시군구의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구축하여 개시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발급은 취학대상 아동과 동일한 세대의 세대주가 신청하여야 하며, 정부24에서 취학통지서를 열람·확인하였으나 취학통지서를 출력하지 못한 경우 온라인 발급 기간 내 다시 로그인하여 신청·출력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정부24에서 취학통지서를 출력하지 않고 열람·확인만하는 경우에도 해당 아동의 취학통지서가 온라인 발급된 것으로 주민센터에 통보되므로 추후 우편으로 자동적으로 발급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취학통지서를 미출력한 경우에는 반드시 주소별 주민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한편, 온라인·우편·인편 등으로 취학 통지를 받은 모든 학부모는 취학통지서를 지참하여, 배정된 학교의 예비소집에 입학 예정 아동과 함께 참석하고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은 약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취학통지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통해 예비 학부모가 자신에게 적합한 통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우편 발송 등으로 발생하는 행정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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