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제14호 태풍 ‘야기’ 북상 대비 비상대책 결과는?
제주국제관악제, 제14호 태풍 ‘야기’ 북상 대비 비상대책 결과는?
  • 뉴스N제주
  • 승인 2018.08.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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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부터 13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 고비
야외공연장 4곳 안전에 문제시 공연 취소 결정

‘2018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는 제14호 태풍 ‘야기’가 12일 오전 9시 서귀포 해상(11일 10시발표기준)에 북상함에 따라 오늘 10시 비상대책회의를 마련했다.

8일 발생한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을 지나 12일부터 서귀포 해상에 영향권을 끼치며,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량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태풍의 경로가 제주를 비껴갈거라 예상하고 있지만 12일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권의 고비 상황인 만큼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했다.

각 공연장 팀장들과 회의를 거친 결과, 12일 공연이 열리는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서귀포관광극장, 제주해변공연장, 대평리 해녀마을 난드르 공연장 등 야외공연장 4곳의 경우 한 시간 마다 강도와 추이를 지켜보며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 될 시 내일 오전 중 공연 취소관련 공지를 관객들에게 알리기로 결정했다.

한림공원_뒤들랑주시립관악단.

한편, ‘2018 제주국제관악제’는 섬, 그 바람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행사의 중반기가 지나가고 있으며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한여름의 폭염을 식히고 있다.

현을생 위원장은 “문예회관대극장,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등 다양한 공연 장소에서 관악단들의 연주하는 금빛 울림이 제주도 전역에 펼쳐지고 있다”며,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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