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제1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디카시 공모전 선정
[공모전]제1회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디카시 공모전 선정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1.11.13 1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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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이선희의 ‘넌 계획이 있었구나’, 최우수상에 김영빈의 ‘귤등’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최한 ‘제1회감귤박람회디카시공모’에 주제와 부합하는 작품 15편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개최되면서 첫 시도로 감귤박람회 디카시 공모를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응모를 통해 가진 것이다.

이번 대상(상금 100만원)에는 이선희(부산시 강서구)의 ‘넌 계획이 있었구나’, 최우수상(상금 50만)에는 김영빈(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귤등’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상금 20만) 세 명에는 손귀례의 ‘시인이 있는 풍경’, 송정민(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지구야, 힘 내!’, 강승표(제주시)의 ‘감귤 하르방’이 제주감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현재와 과거와의 적절한 표현으로 작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장려상(상금 10만)에는 우승민(경기 양주시 고덕로)의 ‘재주도 좋은 제주감귤’이라는 작품외 9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2021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디카詩 공모전’은 관람객과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조직위가 주최하고, 뉴스N제주 주관으로 실시했다.

이번 응모에는 총 122명의 응시로 228편의 작품이 응모돼 제주도는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

특히 디카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작성에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교육과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 다음 대회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양병식 위원장은 “감귤 박람회 참석자들이 하루 500명 이내로 제한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하지 못했지만 처음으로 시도한 디카시공모가 전국에서 다양한 작품이 응모돼 조직위에서 표정들이 고무됐다“며 ”앞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에 당선작품들은 다음 행사시 행사장 전시 및 책자로도 남길 계획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현달환 뉴스N제주 대표는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디카시는 형식이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공모를 하면서 연락처나 형식을 따르지 않아 1차 예선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공모전 내용에 맞게 형식과 내용을 잘 다듬어서 응모한다면 일단 1차 예선은 통과하는 것”이라며 “당선하신 모든 분들게 축하를 보내며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한 분들은 격려의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하지 못하고 각자 개인별 주소로 상장과 상금을 보내줄 예정이다.

■‘2021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디카詩 공모전’ 당선자 명단

▲대 상(100만) △이선희 (부산시 강서구) ‘넌 계획이 있었구나’
▲최우수상 (50만) △김영빈 (충북 청주시 서원구) ‘귤등’
▲우수상 (20만) △손귀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시인이 있는 풍경’ △송정민 (제주시 아란2길) ‘지구야, 힘내!’ △강승표 (제주시 서사로) ‘감귤하르방’
▲장려상 (10만) △김수애 (제주시 구남동) ‘감귤바라기’ △김성수 (제주시 조천읍) ‘안심’ △백혜경 (서귀포시 솜반천로) ‘무엇이 궁금해서’ △우승민 (경기 양주시 고덕로) ‘재주도 좋은 제주감귤’ △정근효 (서귀포시) ‘다같다’ △유가연 (서귀포시) ‘태양을 대신해’ △이태경 (부산시 강서구) ‘감귤부케’ △고병탁 (제주시 수정2길) ‘느영나영’ △정지완 (서울시) ‘괜찮아’ △정은주 (진주시 남성동)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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