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0.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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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동시 「원탁회의」개최 
 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는  26일 오후 2시부터 경북 울진, 전남 강진, 충남 서산, 경남 통영, 제주도에서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소멸 고위험지역인 울진군을 중앙 거점으로 5개 거점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과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성호 회장, 울진군 전찬걸 군수를 비롯해 각 거점에서 서산시 맹정호 시장, 강진군 이승옥 군수가 참석했다. 지역별로 담당 공무원,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전체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감소, 초고령사회 등 위기에 직면한 어촌”을 언급하며 “정부 정책 공감대 형성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수산물 생산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어촌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업인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 연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본 행사에서는 해양수산부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이 지난 9월 발표된 ‘어촌지역 활성화 대책’을 소개했고, 농특위 수산혁신특별위원회 박상우 어촌소분과장이 ‘어촌 지역소멸시대 대응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지역별 토론에서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 어업인을 비롯해 농특위 위원, 전문가가 참석하여 어촌 지역소멸 관련 현황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토론을 펼쳤다. 이후 5개 지역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종합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특위는 지난 9월 ‘탄소중립시대, 수산어촌분야 무엇이 변화되나’를 주제로 제1차 원탁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어서 11월에는 ‘미래 수산어촌 변화 전망과 과제’ 중심의 제3차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은 “전국 동시 원탁회의의 순차적인 개최를 통해 의제의 주요내용과 우선순위 과제를 알리고 현장 어업인, 지자체 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코로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하여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방식으로 되었으며, 농특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였다.

한편, 원탁회의에 앞서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은 10월 26일 오전 울진군 어촌계(거일 1리, 2리) 현장을 방문하여 어촌 실태를 살펴보고, 어업인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섰다.

 농특위, 어촌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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