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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봉사활동
[기고]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봉사활동
  • 뉴스N제주
  • 승인 2021.10.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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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표 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강경표 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강경표 일도2동주민센터 주무관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 각 분야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관계가 뒤바뀌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최근에는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봉사활동이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보니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우리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올해 특화프로그램으로 발사랑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발사랑 봉사단 구성을 위하여 동민들로부터 희망자를 모집하여 20시간의 교육 및 실습을 수료한 동민을 대상으로 “일도2동 발사랑 봉사단”을 구성 발족식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봉사활동이 자유롭지가 못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삶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희생하기에 앞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 자신의 보람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는 시민사회 형성에 있어 기본단위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 육성과 자원봉사자 관리제도 등 정치적 환경에서 자유로운, 자율성과 독립성이 확보돼 운영되는 ‘자원봉사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해 순수성과 자발성, 그리고 무보수성으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역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자원봉사 활동은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봉사활동’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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