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8 18: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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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N]김재윤 시인, 시비 '어머니의 손' 제막식 거행
[현장N]김재윤 시인, 시비 '어머니의 손' 제막식 거행
  • 현달환 기자/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10.1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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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 서귀포기적의도서관 앞서 진행
서귀포문인협회, 김재윤기념사업회 공동 주최
김재윤 못다한 꿈 대신... "김재윤 문학상 제정"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16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제주에는 가을비가 짙게 내렸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는 와중에 비가 그치겠지 했지만 오후 3시 5분전 현장에 도착했지만 비는 더욱 더 많이 내렸다. 

MBC ‘느낌표-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고정 출연하여 대한민국의 독서인구 증가와 도서관 보급에 힘썼던 교수이자 국회의원인 고 김재윤 시인의 시비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앞에 건립됐다.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잘한 일이 바로  ‘서귀포에 기적의 도서관 유치’라고 했던 회고담처럼, 기적의 도서관은 서귀포 바다에 뜬 별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책 속에서 꿈을 꾸는 산실이 되고 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기적의 도서관 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정확하게 오후 3시경, 김재윤 시인의 꿈과 바람을 담은 기적의 도서관 앞에서 시비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은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했다.

특히,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역임한 강우일 주교님과 김재윤기념사업회 공동추진위원장인 안민석 국회의원과 양경희 위원장, 국회의원인 송재호, 위성곤 의원과 문대림 JDC 이사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열린시학 대표인 이지엽 경기대학교 교수, 박재형 제주도문인협회장,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 한기팔 시인과 김재윤기념사업회 회원 및 지인들이 참석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김재윤 시인 시비 제막식은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내빈 소개 ▲추모 공연I -시인의 숨결 다온무용단 ▲시비 제막▲시詩 해설(이지엽 경기대교수, 열린시학 대표), 시 낭송(문상금, 고현심, 정영자 낭송),  ▲기념사-서명숙(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 제주올레 이사장) ▲취지문 낭독-양경희(김재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추모사 -강우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회고사 -안정업 서귀포문인협회장, 박재형 제주도문인협회장, 한기팔 시인 ▲추모 공연II -제주 민요, 영주민속보존회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열린시학 이지엽 대표는 시의 해설을 통해 "김재윤 시인의 작품 세계는 1년 전에 작품들을 받고 작품이 너무나 출중해서 열린시학에서 작가상 주인공이 됐다"며 "순수하고 절대자를 추구하는 정신이 강하고 맑고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따뜻한 정신을 갖는다"고 토로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이지엽 시인)

또한 "시비에 있는 어머니의  손이라는 시처럼 손바닥에 그려진 무수한 별들이 있는 어머니의 손에서 자신은 세상과 늘 싸웠고, 어머니는 그 손으로 세상을 살아오셨다"며 "가장 빛나는 어머니 손"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재윤 시인의 시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은 어둠과 죽음과 싸우려는 저항적인 모습을 읽었다"며 "당시 어둠에 대해 그렇게 컸었나하고 생각했는데 우리 주변에 어둠과 싸우고 순수를 지켜려는 정신이 고귀하게 다가왔다. 시를 외면하지 않고 늘상 반문의 세계를 긍정의 시세계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사진=서명숙 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

서명숙 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제주올레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김재윤 의원에게 빚을 졌다. 그가 제주의 후배로서 큰 빚을 졌다"고 토로하며 "제주올레를 한번 걷자고 말한마디 못한게 지금 후회된다며 그가 문화도시를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고자 이사장으로 승낙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사업 등 모든 것을 빨리 가지않고 천천히, 꼬닥꼬닥 가면서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우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몇년 전 김재윤 시인과의 만남에서 돌아간 날 쓴 자신의 일기장을 읽으면서 "김재윤 시인의 수감 중에 세가지 결심으로 하나는 정직하기, 둘째, 오늘을 살고, 셋째 사랑하며 살자라는 것을 약속했는데 바깥으로 나오니 어쩔수 없이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에서 시를 쓰는 일이 의미있는 일이라며 시인이 되고자 했다"며 "감옥에서  쓴 시와 앞으로 쓸 시를 모아 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강우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그러나 그는 "시도 좋지만 수형생활에서 깨달은 일을 생생할 때 기록해두는 게 좋겠다"고 말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죽음으로 돌아온 김재윤 시인을 두고 가족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난감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안민석 국회의원도 "김재윤 시인의 제막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시를 보며 김재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어둠의 세력들을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오늘부터 어둠의 세력들을 밝혀내는데 제대로 하겠다. 김재윤의 꿈은 책읽는 세상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책을 읽는 세상을 기원했다며 앞으로 함께 이루자"고 당부했다.

양경희 김재윤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은 "김재윤과 함께 여행을 하든 늘 즐거웠다"며 언급하며 김재윤 시인의 창립추진을 밝혔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안민석 국회의원)

이어 "그의 죽음은 살아있는 우리에게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게 했다"며 "우리의 다정한 친구인 김재윤의 못다한 꿈을 대신하고 김재윤 기념사업 추진하고 김재윤 문학상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업 서귀포문인협회장은 회고사를 통해 "서귀포시 기적의 도서관과 서귀포시 법정 문화도시 만드는데 김재윤 시인의 공로가 많아 서귀포문협의 의지를 모아 공로패를 드리려한다"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 있는 문학관이 있다. 제주시에는 문학관이 있지만 서귀포에는 문학관이 없다."며 "특히 문화법정도시인 서귀포에 문학관이 없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회의원님, 김재윤기념사업회기념관에서 꼭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안정업 서귀포문인협회장)

박재형 제주도문인협회장은 "몇년전에 모 잡지에 글을 쓰는 주제로 '청출어람'에 맞는 제자를 꼽아 썼는데 바로 김재윤 시인"이라고 언급하며 어릴적 초등학교 선생의 스승으로서의 인연을 소개하며 "오늘 제막식을 보면서 김재윤의 삶은 짧은 생이지만 헛되게 살지 않았구나 하고 생각한다"며 "그는 좋은 시를 썼지만 좋은 이미지로 남겨서 오래도록 남겠구나 생각하니 스승으로서 감사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기팔 시인은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만나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이 있었지만 서귀포문협 회장 당시 탐라대 교수인 김재윤 시인이 서귀포문협에 평론가로 회원을 함께해서 지낸 적이 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박재형 제주도문인협회장)

이어 "어느날 내게 만나러 온 날 69편의 감옥생활 중에 쓴 시를 갖고 와서 읽어보니 시가 체험을 통한 아주 절묘한 시혼이 잘 녹아 있어 작품을 4년 동안 보관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유족에게 전달하려고 갖고 나왔다"며 유족에게 전했다.

행사가 마무리 될 즈음 조금씩 비가 그치고 있었다. 다시 김재윤 시비를 바라보다 발걸음 뒤로하고 제주시로 돌아왔다. 시비 위로 흐르는 가을 비가 어머니의 손에 그려진 별을 지우지 않을까 우려됐다. 제주는 어머니다. 어머니가 있는 제주의 아들과 딸들....

그 어머니가 이제 상처입은 아들, 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때인 것 같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무대에서는 영주민속보존회 회원들이 제주 민요를 구슬프게 불러 비와 함께 멀리 퍼져가고 있었다. 자동차 바퀴 소리와 함께 멀리 퍼지고 있었다.

한편, 이날 시비 건립과 관련하여 행사관계자는 “기적의 도서관과 문부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어머니의 손'은 슬퍼도 한결같이 빛나는 어머니의 손을 기억하며 희망과 위로를 얻길 바라는 김 시인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한기팔 시인)

[김재윤 시인 약력]
· 시인, 문학박사
· 2020년 <열린시학>으로 등단
·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 MBC ‘느낌표-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고정게스트
· 제 17, 18, 19대 국회의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 국회 문화관광산업포럼 대표
· 민주당 원내부대표
·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 세한대학교 석좌교수

▲함께하는 사람들

강경호 강두진 강상훈 강성욱 강성종 강용규 강우일 강원보 강익현 강희철 김경득 김동언 김두관 김병용 김봉삼 김봉우 김성언 김양훈 김정국 김종춘 남종현 남 진 노정렬 문대림 문윤택 민병두 민병훈 박경신 박재형 박철민 백석현 백성익 서명숙 서창훈 소강석 송병선 송재호 신계륜 안도현 안민석 안정업 양경희 양영근 양종옥 오승철 오영훈 오용관 오제호 오종훈 오철웅 위성곤 유시춘 유영민 윤봉택 윤정국 윤홍철 이상경 이승훈 이지엽 이철수 임대우 장경호 정덕준 정봉주 정은제 정 철 조진용 진호범 최현주 하채현 한경문 한기팔 한용옥 한정엽 허영두 현맹수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안정업)와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 서명숙)가 공동 주최하고,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와 동홍초 학부모운영위원회가 후원한 김재윤 시인 '어머니의 손' 제막식이 16일 오후 3시경 열렸다.

어머니의 손

김재윤

초등학교 입학식 날
어머니는 내 손을 꼬옥 잡아 주셨죠
키가 크고 또 클수록
어머니 손을 잡는 게 어색했어요
한동안 어머니 손을 잡지 못했죠
참으로 오랜만에
어머니의 손을 잡았어요
여든여섯 살이 된 어머니의 손
어머니 손을 펴 보니
어머니 손바닥에 별이 가득했어요
수많은 세월이 별이 되었어요
무정한 세월과 다투지 않고
이 언덕 저 언덕을 쌓았어요
세상과 싸우지 않고
세상을 그저 살았어요
빛도 어둠도 함께 살았어요
별이 되어도 여전히 아픈 손
여전히 슬퍼도
한결같이 빛나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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