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가 전수용으로 보존되서야, 관광산업과 연계 활성화 절실
무형문화재가 전수용으로 보존되서야, 관광산업과 연계 활성화 절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10.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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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제39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1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문화재가 전수 용도로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보전하는 것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 제주도 무형문화재는 현재 국가지정 5종목, 도지정 23종목으로 총 28종목이 지정되어 전수관을 통해 전승자를 육성하고 있다. 전수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수관도 제주시 무형문화재 전수관, 갓전수교육관, 제주불교의식전수관, 성읍무형문화재종합전수교육관,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등 5개의 전수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수교육과 전수관 지킴이에 불과하다.

□ 오영희 의원은 “전수자들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불교의식전수자와 제주칠머리굿당영등굿을 전수 받은자를 대상으로 시연하면서 역량을 강화하고, 갓일을 전수받은자는 실습을 통해 얻은 갓, 탕건, 망건 공예품을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소리술과 오메기술 전수받은 자는 성읍민속마을에서 시연과 함께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여 보존이 아니라 계승발전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진정한 전수관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 현재, “제주일노래 상설공연”을 빼고는 무형문화재가 전수관 밖에서 행사를 통해 도민들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무하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재로서 관광 아이템으로서 도민 뿐만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이나 외부 노출보다는 전수관에 묶여 관리인으로 전락하였다. 전수관을 전수와 전수한 내용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서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연계프로그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 유형문화재는 형태가 없고 사람의 행위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어 전수자가 없거나 다방면의 활동이 없으면 쉽게 전승자가 끊길 수 있으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활동으로서 이어갈 수 있도록 상업화 전략 이 필요하다.

□ 오영희 의원은 “제주의 말총산업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을 책임졌던 갓, 탕건, 망건을 제작하여 파는 것으로 조랑말을 키웠던 그 당시 제주도의 주 산업이었다. 갓은 오늘날 세계 패션계에서 패션의 아이템으로 주목하고 있어 갓일을 통한 다양한 공예품의 개발은 말산업과 함께 관광기념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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