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의 임업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기고]제주의 임업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 뉴스N제주
  • 승인 2021.10.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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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장
강완영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장
강완영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장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권역을 포함하여 토지의 약 48%가 산림(임야)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제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산나물, 버섯, 용재, 약용식물 등 임산물 총생산액은 얼마만큼 차지하고 있을까.

2019년 산림청의 제공한 임업통계연보를 보면 지역 GRDP의 약 0.61%정도라고 나와 있다. 정말로 미미한 수준으로 제주 임업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업생산의 활성화되지 못하는 요인들을 꼽아본다면 임가 대부분이 영세하고 임업이 주업이 아닌 부업으로 종사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품질향상보다는 과거 재배방법을 답습하거나, 종사자 고령화로 신기술 습득에 소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한정된 생산품목, 수확시기 중복, 건축자재 같은 고부가가치 생산한계, 판매처 확보 미흡, 경영자금 부족 등의 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제주임업은 여건상 불리하지만 또한 산림의 갖고 있는 중요성과 역할을 활용하고 문제점 등을 개선한다면 앞으로 산림경영에 대한 미래는 지금보다는 한단계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선 고령화와 임금상승 등에 따른 해결방안으로는 임업농가 규모화 및 작목별로 집단화하여 스마트임업과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해야 하겠다. 이를 위해 산림관리의 모든 것을 정보화하고 시범사업을 통한 미래재배 작목 선정 등도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전문기술 배양과 운영방식을 습득하고 적용해야 한다.

또한 사유림에 대한 다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조경수재배, 표고생산, 간벌 등 일상화된 경영방식을 수목장림, 산림체험농장, 야영장 조성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해야 하겠으며, 자본 부족과 기술부족으로 스스로 경영하기 어려운 사유림 소유자는 산림조합이 대신 실행해주는 대리경영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도내 자원을 활용한 목재 연중 공급시스템 구축해야 하겠으며, 산림일자리도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책 마련과 바이오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도 장기적으로는 꼭 필요할 것이다.

여기에 산림조합, 행정의 책임과 역할을 가미한다면 산주와 임업 소득향상의 길은 열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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