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1일 오전, 각 국장 및 읍면동장 등 전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PC영상 회의로 대체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태풍 농업재해 피해복구 지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추진현황, 4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고생해준 공직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급 마무리 단계에서 단 한 사람의 대상자도 누락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신청을 돕고 이의신청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모든 대상자들이 지급받을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5일부터 탑동광장이 다시 전면 개방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탑동광장을 찾을 예정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관련 지도 점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상당히 힘든 시기에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일자리를 늘리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관련 부서와 각 읍면동에서도 일자리 발굴 및 활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안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각 실국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사업의 성격에 따라 도 예산 부서와 적극적으로 절충하여 필요한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고 금년도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시장은 각종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먼저 투명페트병 분리수거와 관련해 관련 부서와 읍면동이 지역주민들과 단체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달라며, 아직은 사업 시행 전 홍보 기간이지만 시행 시기가 도래했을 때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철저한 홍보를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버스전용차로의 차선 위반 시 1회에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책을 4년 전부터 시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유보한 것을 언급하며, 내년 1월부터는 1회 위반 시 과태료 부과를 전면 실시하므로 시행 이전 남은 3개월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해 관련 민원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 시장은 재수 끝 추진되는 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준비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