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17일(금)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 직원에게 실시간 중계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우수직원 및 특별상 표창, New Vision 선포식의 순서가 진행됐다.

제주은행은 1969년 ‘금융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를 목표로 설립했다. 과거 금융 소외지역이었던 제주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지역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활성화를 견인하였다.

또한, 2018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비금융(관광) 플랫폼 ‘제주지니’를 런칭하였다, 여행코스, 캐리어 배송, 맛집 줄서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 소상공인을 연결하고 있으며, 제주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공개한 제주은행의 새로운 비전은 「제주를 더 가깝고, 더 편리하게! 당신의 설렘을 담은 은행」이다.

‘더 가깝게’의 의미는 고객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디지털 생태계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금융을 더 가깝게 연결하겠다는 의미이다.

‘더 편리하게’에는 고객이 더 쉽고 간편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금융 상품·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더 편리한 금융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설렘을 담은 은행’에는 금융/비금융의 연결을 통해 제주의 스토리를 전하고, ‘설렘’이라는 표현으로 제주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서현주 은행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에 열광하고, 서로 하나가 되었던 처음 그 순간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며, “설렘이 가득한 제주, 그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마음에 새기고, 제주은행의 꿈을 향해 함께 전진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