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휴가 양립’ 워케이션 프로젝트 추진
제주도, ‘일·휴가 양립’ 워케이션 프로젝트 추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9.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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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원격근무 확산 …‘아일랜드 워크 랩스’ 운영 기업 유치 연계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중 워케이션* 프로젝트인 ‘아일랜드 워크 랩스(Island Work Labs)’의 시범운영을 통해 ICT 기업 등에 대한 투자 관심 제고와 함께 제주를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

워케이션은 기존 고정된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이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되면서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촉진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 업무방식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제주도는 투자협약 체결 및 투자 상담 등 제주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고, 비대면 근무가 가능한 기업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등 대도시를 벗어나 제주의 다양한 휴양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유오피스와 숙박 지원을 통해 한달 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도내 숙박시설 등 유휴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 할 예정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제주는 자연경관과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워케이션의 최적지”라며 “향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제주 투자 관심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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