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해고는 살인"...고용보장 없는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통보..."매각저지 위해 투쟁 맞설 것"
[전문]"해고는 살인"...고용보장 없는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통보..."매각저지 위해 투쟁 맞설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16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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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을 내고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을 내고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고용보장 없는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통보! 매각저지를 위해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지난 2일 한진칼은 제주 칼호텔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칼호텔지부에 일방적 통보를 했다.

협상대상자가 누구인지, 호텔업을 지속하는지, 이후 노동자들의 고용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구체적 계획과 설명도 없는 일방적 통보였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해 세계 7위의 국적항공사를 만들겠다고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8000억을  한진칼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칼호텔은 호텔 영업을 포기한 채 부동산투자개발업자에게 팔아치워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겠다고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는 재벌기업이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몰며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칼호텔 노동자들은 한진칼의 청천벽력 같은 일방적 매각통보에 절규와 눈물 그리고 불안에 떨고 있다. 이것이 기업의 책임있는 모습인 것인가?

제주는 코로나 19사태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을 내고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을 내고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노동자들은 임금도, 상여금도 유예해 가며 위기극복을 위해 양보하고 노력해왔다. 노사가 협력하여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제주의  대표호텔로서 영업을 이어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한진칼은 수십년을 함께 해온 노동자들의 생존권에 대해서는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이 일방적으로 호텔을  팔아치우는 결정을 한 것이다.

영업손실이라는 것은 시키는대로 열심히 노동을 한 노동자 문제가 아닌 경영을 제대로 못한 경영진과 기업의 문제인  것이다.

책임을 왜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인가!

해고는 살인이다.

일자리를 잃는 것은 우리 노동자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 제주관광서비스노조는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을 내고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성명을 내고 한진칼의 일방적 매각 시도에 맞서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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