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도내 각 학교 유해성분 '우레탄 트랙'...'친환경 KS 인증제품'으로 교체
[이슈]도내 각 학교 유해성분 '우레탄 트랙'...'친환경 KS 인증제품'으로 교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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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학교 85곳 가운데 60개 학교 탄성포장재서 기준 초과 유해성 물질 프탈레이트 성분 검출
유해물질 발생 예방 관리 편안한 코르크 바닥 포장재 각급 학교와 계약 및 동시에 시공할 예정
도내 각 학교 유해성분 우레탄 트랙 친환경 KS 인증제품으로교체 한다
공주 생명과학고등학교 코르크 포장재 트랙

애물단지로 전락 되었던 제주도 내 학교들의 우레탄 트랙을 대체할 친환경 KS 인증 제품을 제주도내 업체가 육지업체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하여 도내 학교에 시공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85곳 가운데 60개 학교 탄성포장재에서 한국표준규격(KS)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성 물질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화학제품으로, 인체에 흡입되면 신장 질환,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2017년에 유해물질로 분류됐다.

지난 2016년에는 전국의 1767개 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납)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후 우레탄 트랙의 유해 논란은 거듭되고 있지만 대체재가 마땅치 않아 설치, 교체, 철거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제주도 내 학교들의 우레탄 트랙 교체에는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산 두동초등학교 코르크 포장재 트랙
울산 두동초등학교 코르크 포장재 트랙

이런 가운데 제주에 위치한 제주그린 주식회사는 서울에 본사와 연구소를 둔 ㈜FC코리아랜드와의 제주지사 계약을 맺고 유해물질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가 편안한 코르크 바닥 포장재를 각급 학교와 계약을 함과 동시에 시공 할 예정이다.

한국표준규격(KS)을 인증받은 ㈜FC코리아랜드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특히 우수한 배수성으로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아 쾌적한 보행 및 활동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코르크 포장 22㎡ 설치시 약 1.2ton의 탄소 상쇄 효과가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부터, 교육부터, 어릴 때부터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는 기회이며 제주도의 2030 CFI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효과라 하겠다.

코르크 바닥 포장재 전문업체 제주그린(주)의 이재돈 대표이사는 “코르크 바닥 포장재는 중금속이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을 방출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며, "코르크가 갖는 고유의 탄성과 미끄럼 저항성은 학생들의 안전도 확보해 준다”며 “또 코르크 바닥 포장재를 깔면 여름철 노면 온도가 콘크리트 포장 대비 최대 11도까지 낮기 때문에 열섬현상의 완화에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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