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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가수 차오름, 제주에 오르다
‘트로트 신예’ 가수 차오름, 제주에 오르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1.05 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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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더 좋은 무대 만들 터”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제주의 368개의 오름의 이름에는 제주 사람들의 얼과 혼이 서려있고 역사의 숨결이 흐르고 있다.

제주도는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만나는 요충지였기에 주변 열강 세력들의 지각 변동 있을 때는 전선의 역할을 했다. 따라서 오름은 제주4.3을 비롯해 역사의 현장이면서 한민족 역사의 현장이요, 세계 역사의 현장이다.

그러한 아픔을 갖고 있는 제주 오름의 이름을 들고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가 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역경을 딛고 일어나 원턴스윙이라는 혁신적인 레슨기법을 창시해 이슈가 된 김성오 프로가 ‘차오름’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트로트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4월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타이틀곡 ‘형님’은 남자들의 뜨거운 우정과 의리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남자들만의 진한 향수를 해석한 독특한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앨범을 함께한 작곡가는 가슴 겸 배우인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외에도 가수 태진아와 성진우, 노라조와 같은 많은 유명인들의 작곡을 맡아온 작곡가 겸 가수 김민진이 맡아 눈길을 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하는 여인에게 향하는 마음을 비유한 ‘노란 신호등’은 대중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연말 연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일 가수 차오름이 공연기획 일정으로 제주에 내려왔다고 해서 신제주 모카페에서 잠시 얼굴을 맞댔다.

차오름은 “운동도 좋지만 우리네 삶을 위로하는 데 있어 대중가요만큼 큰 에너지를 얻고 있는 장르가 있을까 싶다”며 “가수라는 직업을 통해 트로트 장르를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잃지 않았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 “제주에서 활동도 앞으로 제주오름의 홍보대사나 오름의 숫자만큼 368명으로 구성된 '차오름 팬클럽'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차오름은 “제주도민이 불러주면 언제든지 제주 무대에 서겠다”며 “올봄에 유채꽃 잔치 축제에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많은 응원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과거 큰 교통사고로 인해 인생을 절망의 삶으로 살았다”며 “많은 우여곡절 속에 다시 운동으로 몸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가 상통한다는 점에서 ‘오름’이라는 이름이 더욱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고 오름이라는 이름을 쓰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은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준비중이다.

그는 "‘은실아’는 한국 전통 트로트가요의 맥을 잇는 노래로서 누구나 갖고 있을 가슴 아픈 첫사랑의 기억, 그리고 이별 뒤에 이어지는 후회, 떠나간 옛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절절한 고백"이라며 "최근 트로트가요의 주류를 차지하는 빠른 템포 대신에 약간은 느리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와 잘 어우러져 있다"고 신곡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은실아'라는 신곡은 음악평론가들의 입을 빌리면 무엇보다 그간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깔끔한 무대 매너로 ‘트로트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며 인기몰이를 해온 가수 차오름에게 딱 맞는 노래라는 평가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차오름은 “항상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시는 절친한 가수 박상철 선배님이 ‘노래에는 인연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번 노래 ‘은실아’가 2019년의 저에게 그 인연이 되는 노래라 확신한다"며 "지난해가 ‘가수 차오름’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전통 트로트가요의 매력을 국민들에게 다시금 알려드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송대관 선생님께서 평소 ‘차오름은 내 후계자다’, ‘한국 전통 트로트를 이어갈 가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며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며 더욱 성장하기를 독려하고 응원해주시는 것에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가요계 선배에 존경의 마음을 표시했다.

또한, “가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과 호흡하며 눈을 마주치는 것, 그리고 함께 노래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관객들과 함께 하는 가수 차오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프로골퍼 김성오라는 이름에서 새로운 이름 ‘가수 차오름’처럼 그의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행복이 커지고 힘이 들때 차오르는 순간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수 차오름이 새해 기해년을 맞아 ‘은실아’라는 신곡을 내놓고 새로운 사랑을 받기위해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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