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민의힘 중앙당이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3개 당협위원장을 선정 발표한 데 대해서 제주시갑당협위원장 공모에 지원했던 입장에서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

갑당협위원장에 임명받지 못한 것을 지난 1년여 동안 제주도당위원장과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깊이 성찰하고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하지만, 그동안 지역정가와 언론에서 제기되었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제주지역 도당과 당협의 책임자를 누가 맡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제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2022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다.

정권교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주미래와 비전을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제주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제주제2공항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정부가 정치적 계산만을 염두에 두고 결정을 계속해서 미루는 상황을 정리하고, 정상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당원으로서 2022년 정권교체를 위해 도민과 지지자, 그리고 당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21. 9. 10.

전 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