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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학생가장 150명에게 추석맞이 성금 지원
도교육청, 도내 학생가장 150명에게 추석맞이 성금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9.09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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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9일(목),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학생 가장 150명에게 성금 4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소속 교직원의 봉급 중 천 원 미만 자투리 성금과 도내 기업체 및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으로 조성한 작은사랑의 씨앗 성금을 학생 가장에게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41명, 중학생 36명, 고등학생 73명이며 총 15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도내 교직원들과 기업체, 독지가분들께서 모아주신 사랑이 여러분에게 사랑과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서한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석문 선생님입니다.

여러분은 저를 교육감으로 알고 있으시죠? 저는 ‘선생님’으로 불리는 걸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선생님으로 불러주세요^^

코로나19로 하루하루가 여름 무더위처럼 많이 답답하고 힘들죠?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세상은 가을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어요.

코로나19는 가을이 찾아오는 걸 막을 수 없어요.

이처럼 희망과 회복이 담긴 기분 좋은 날들도 분명히 오고 있음을 잊지마세요. 기운 잃지 말고 웃음 가득 지으며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게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방탄소년단> 노래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가사처럼요.

“나는 다이아몬드처럼 빛나, 너도 알잖아!”

(I’m diamond, you know I glow up)

자신을 믿고 아끼고 사랑한다면 분명 희망과 행복은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의 통장에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이 '사회복지금'이라는 이름으로 입금됐을 것입니다.

도내 교직원들과 기업체, 독지가분들께서 모아주신 사랑이 여러분에게 사랑과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랄게요.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존재입니다.

추석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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