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안전한 어린이집 만들기에 동참해주세요
[기고]안전한 어린이집 만들기에 동참해주세요
  • 뉴스N제주
  • 승인 2021.09.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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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민 여성가족과
현수민 여성가족과
현수민 여성가족과

“선생님, 누구예요?”

무더웠던 올해 여름,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에 발령 나서 첫 출장으로 관내 어린이집에 방문했을 때 제일 먼저 귓가에 울렸던 말이다.

학창 시절 희망 직업 중 하나가 어린이집 선생님이었던 만큼, 지나가는 어린아이만 보아도 귀엽다고 웃던 나였다. 하지만 여성가족과 어린이집지도팀에 속한 후에는 어린아이의 웃음을 위해‘안전한 어린이집’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에 다양한‘안전 요소 점검’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에 적잖이 놀랐다.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점검이 행해져야 한다. 그중 비중이 높은 부분이 ‘급식 위생’점검이다. 이 점검에서는 교직원이나 조리원의 건강검진 및 청결 여부부터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와 전반적인 급식 경영 관리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냉장(냉동)실에 있는 식재료 중 하나라도 유통기한이 경과된 재료가 보일 시, 공무원은 그 자리에서 단호하게 행정지도 및 처분을 내린다. 이는 어린이집 식중독이 아직도 부모들의 마음을 검게 물들이는 현 상황에서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안전한 어린이집 만들기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시설 안전’ 점검이다. 건축물의 이상 유무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및 화재 사고 예방, 그리고 신속 대피와 안전교육까지 전반적인 어린이집 안전관리 점검뿐 아니라, 요즘은 미세먼지 관리와 어린이 통학버스 및 CCTV 등 많은 부모가 염려하는 부분도 비중 있게 점검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늘고 믿고 맡길 만한 곳이 어린이집밖에 없다는 생각에 부모들은 ‘안전한 어린이집’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제는 방역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어린이집 종사자들과 이를 철저하게 지도·점검해야 하는 공무원들 간의 땀이 여린 팽팽한 줄다리기는 많은 영유아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튼튼한 울타리를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리는 말로 이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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