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서귀포시+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8.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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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폐자원 수집 활성화 자원봉사 연계 업무협약 체결
서귀포시+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서귀포시+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무심코 혼합배출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배출단계에서부터 직접 분리수거·처리 하기 위해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와 전국 최초로 폐자원 수집 활성화 자원봉사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폐자원류를 효율적으로 수집·처리하여 지역의 환경개선과 자원봉사제도 발전에 함께 기여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폐자원류 업사이클 활성화 촉진, △대주민 홍보·캠페인 전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상호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의 건의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투명페트병 배출 자원봉사 시간 인정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하여 효율적 배출·수거가 가능한 여러 종류로 확대하자는 의지를 담아 폐자원 수집에 대한 전반적인 협약을 체결하였다. 향후에는 “우유팩이나 일회용컵 등의 품목도 제도 적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투명페트병 자원봉사제도 연계 시범사업은 5월 이후에는 14개 기관으로 확대하였으며, 자원봉사제도와 연계한 투명페트병 분리 수거량은 월평균 1,310kg(시 수거량의 약 4.5%)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전체의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28,770kg(7월 기준, 일평균 928kg)이다.

서귀포시+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서귀포시+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시간 인정 민관 협업

현재 투명페트병 수거 사업에는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시 부녀회 등의 단체에서도 참여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였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14개 기관은 △바르게살기운동 서귀포시협의회, △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성산읍 새마을부녀회, △서귀북초, △남주중, △삼성여고, △서귀포시 어린이집 연합회, △대정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서귀포시청소년문화의집, △남원청소년문화의집, △동홍청소년문화의집, △중문청소년문화의집,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등이다.

김두만 센터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쓰레기 배출·처리 단계에서 부터 민관 협업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서귀포시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는 의견과 함께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의 참여"를 부탁했다.

폐자원 수집 활성화에 아이디어 제공이나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73807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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