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 카페서 기타 공연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 카페서 기타 공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8.21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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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제주 유명 장소서 공연
직접 작사곡된 문화+역사+자연+사람+언어 주제 된 노래
21일 오후 4시 삼양해수욕장 앞 에오마르 카페서 공연 성료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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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통기타 동아리 '한라산자락의사람들 Music Station 2018‘(대표 양명숙, 감독 강석용)이 ’제주를 노래하다(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라는 프로젝트를 내세워 세 번째 공연을 우천 관계로 21일 오후 4시 삼양 에오마르 카페 3층에서 가졌다.

이번 공연은 8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공연예정인 가운데 지난 7일 공연을 시작으로 세  번째 공연을 가진 것.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기공연 등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노래 제목과 같은 제주 보물로 일컬어지는 곶자왈 지역에서 진행하려 했지만 비날씨 관계로 공연을 할 수가 없어 삼양 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명소 에오마르 카페( 제주시 선사로8길 13-6)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강우가 내려 곶자왈 지역을 찾아서 공연상황이 여의치 않아 장소를 섭외했는데 다행히 에오마르 측이 흔쾌히 승락을 해줘 8월 세 번째 버스킹 공연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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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층부터 3층에 이르기가지 카페로 된 건물에서 뷰가 가장 좋은 3층 가운데서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키며 무대를 만들어 카페를 찾은 손님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비날씨로 인해 검은모래가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이 한뉸에 보이는 카페에서 공연을 했는데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에 몰려든 것이 아니라 약 1시간 동안 실내 음악을 끄고 기타 선율로 손님들에게 선물한 셈이다.

손님들은 넓은 유리창으로 보이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 풍경을 보면서 귀에 익숙한 기타선율에 즐거운 표정을 짓고 연주가 끝나면 그 자리에서 박수도 치면서 관심도 보였다.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이곳 에오마르 카페는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이고 서쪽 해가 지는 풍경 및 고기잡이 배, 연락선 등이 지나고 바다에서 요트를 타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최고의 뷰를 자랑하고 있는 명소라 할 수 있다.

이날 역시 첫 버스킹 공연때처럼 양명숙 대표를 포함해 이기조, 강석용 등 3명이 함께 무대에 선보였다.

첫 스타로 강석용 감독이 반주를 통해 등대지기 등 동요와 '가을사랑'이라는 곡을 연주해 시선을 끌었다.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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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에는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강석용 작사곡)’, '중문비취에서 프로포즈(강석용 작사곡)‘, 곶자왈 숲속여행(양명숙 작사, 강석용 작곡)’, ‘바다가 노래하는 섭지코지(강석용 작사곡)’,등 제주를 소재로 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또한 이날 마지막 곡도 여름을 맞아 함덕 해수욕장에 발담구어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시원한 키보이스의 명곡 '해변으로 가요'를 끝으로 약 한시간의 버스킹 공연은 막을 내렸다.

양명숙 대표는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인해 오늘 일정을 애월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가가운 곳을 섭외했다"며 "장소를 제공해주신 사장님께 과마움을 전하고 손님들이 즐겁게 노래를 들어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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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은 한림 바닷가에 위치한 카페에서 버스킹 공연을 할 예정"이라며 "제주를 노래하는 통기타의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코로나정국이 정리된 후 육지를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기타 단체인 ''한라산자락의사람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자신들이 만든 곡들을 틈틈이 연습해서 멋진 장소를 찾아 연주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시간을 갖고 제주의 명소를 알리며 시민들 및 관광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버스킹]‘한라산자락의사람들’, 삼양 '에오마르서 기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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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018년 결성되어 현재 1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지역축제 공연과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위문공연 등 지역 내 재능 기부활동과 길거리 버스킹 행사를 통해 위로의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단체이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다.

한편, 다음주 네째 주(토)에는 한림에 위치한 귀덕리 해안도로 카페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무한한 대화속에서 자작곡을 선보이며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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