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로 26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2021 제주국제관악제 서귀포관악단 개막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공연은 이동호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서귀포관악단, 제주·서귀포도립합창단 등 참여와 함께 김지민(피아노), 최나경(플루트), 박기영(가수), 임승구(트럼펫), 정선화(트롬본), 소프라노 한소영, 알토 김혜진, 테너 문순배, 바리톤 김대수 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 공연은 제주아트센터,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돌문화공원, 칠성로, 사려니숲길, 서귀포천지연폭포 등 제주 곳곳에서 열린다.

또한, 도내 공연장 및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방송 촬영 및 유튜브 등을 통하여 코로나19로 현장을 찾지 못하는 세계 관악인들에게 선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우리나라 음악 교과서(7종)에 대표 음악 축제*로 소개되고 있으며, 국제관악콩쿠르 2위 이상 입상자에게는 병역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 영국 에든버러 국제음악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국내 제주국제관악제, 전주세계소리축제, 통영국제음악제 등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