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에 따르면 화순 곶자왈 숲길 탐방 도중 길을 잃고 119신고 후 연락이 두절 된 60대 관광객 남성을, 경찰드론팀 드론 수색 23분만에 발견하여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사건은 정모(68세, 남, 관광객)씨가 지난 2일 밤 10시1분경,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곶자왈 일대에서 길을 잃고 119에 신고했다.

이날 불상의 남성이 119로 전화하여 다급한 목소리로 ‘화순 곶자왈 인데요.’라고 말한 후 전화가 끊겼고, 이후 전원이 꺼져 재 통화가 되지 않는 상태로 대상자 소재 확인 되지 않아 경찰·소방이 공동대응 수색 중에 있었으나 발견치 못했다.

경찰은 3일 오전 7시54분경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 숲길 일대로 드론팀 출동 요청 접수했다.

※ 출동 전 지도를 통하여 드론 이착륙장 장소 확인

이날 경찰은 현장 도착후 수색견과 인력이 숲길을 따라 수색 중이었지만, 곶자왈 숲이 많이 우거져서 진입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날 경찰은 드론으로 화순 영농 폐기물 집하장 서측을 수색 구획으로 지정하여 곶자왈 숲 일대 수색 중, 열화상카메라에 이상물체 발견하여 주간 카메라로 확대하여 오전 10시50분경 대상자를 발견했다.

※ 의식있는 상태로 발견(상공에 드론을 보고 구조요청), 길이 없는 곳이라 드론으로 119구조대 위치 안내, 구조 후 소방 구급차 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