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름철 우기 대비 하수처리 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제주도, 여름철 우기 대비 하수처리 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6.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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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반 63명 편성해 하수처리장 8개소 및 펌프장 626개소 등 사전 점검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안우진)는 하수처리 시설 유지관리 및 점검반 63명을 편성해 도내 하수처리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안우진)는 하수처리 시설 유지관리 및 점검반 63명을 편성해 도내 하수처리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침수방지 및 악취저감, 하수관로 정비 등 시설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전망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해안가 및 하천변에 인접한 공공하수처리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대상은 도내 하수처리장 8개소, 중계펌프장 626개소(소규모 포함), 차집관로 373km이다.

점검사항은 △공공하수처리 시설 주변 우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물 등 장애물 제거 △시설물 균열 ․ 누수 등 훼손 여부 △펌프 작동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결과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치 가능한 사항 외에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긴급 수선 공사를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하수맨홀, 하수관로 등 밀폐공간에서 기계설비 조작 및 퇴적물 준설작업 등을 수행하다가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월 전문기관(대한산업안전협회) 강사를 초청해 밀폐공간작업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전 하수처리 시설물을 점검함으로써 하수처리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관리를 위해 도민과 관광객들께서도 하수막힘 등 하수처리에 지장을 주는 물티슈, 위생용품, 음식물쓰레기, 비닐류 등을 변기 또는 하수관에 투입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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