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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말 전염병 모니터링 시행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말 전염병 모니터링 시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6.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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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오는19일에 개장식을 개최한다(사진=실내언덕주로 조감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6월 한달동안 청정 제주지역 말 전염병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실내언덕주로 조감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6월 한달동안 청정 제주지역 말 전염병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사업과 연계한 말 전염병 검사는 말산업 육성 및 관리에 있어 필수요소다. 국가 방역사업 실시요령에 따른 말 전염병에 대한 모니터링 도입으로 사업장내 피해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말산업 기반을 다질 수 있으며 말 방역관리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모니터링 사업은 현장에서는 모니터링 대상마의 전염병 예방접종 기록과 임상증상을 확인하고, 혈액과 비루(콧물) 시료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전염병 발병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말전염성자궁염 감염시 암말 임신률이 낮아져 생산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줄수 있는 만큼 말전염성자궁염(CEM, Contagious Equine Metritis 이하 CEM) 일제검사도 시행한다. 말전염성자궁염(CEM)은 암말에게 일시적 불임이나 유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세균성 말 번식질환이다. 이러한 말전염성자궁염의 피해로 인해 국내에서는 제2종 가축전염병,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국내에 등록되어 있는 말, 2만 여 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선역/파상풍, 일본뇌염, 비강폐렴 백신의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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