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함덕항·비양도항, 개발 위해 153억원 투입
제주시 함덕항·비양도항, 개발 위해 153억원 투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2.18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어촌뉴딜 300’선정, 제주시 내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오영훈, “시내 어촌 핵심자원 활용해 내수 경제 활성화 도모할 것”

제주시 내 ‘함덕항’과 ‘비양도항’ 에 어촌 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관광수요 증대와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은 제주시 내 낙후된 어촌정주어항의 시설을 정비하고, 어업인들의 어로활동과 생활 편의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함덕항’과 ‘비양도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업인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라는 추진 방안을 가지고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 어촌뉴딜 300’으로 선정된 제주시 내 함덕항과 비양도항은 각각 약 90억원과 64억원 배정받아 제주시 내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발현시키고, 어촌의 산업구조를 강화시켜 제주도 내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함덕항’의 경우 해양레저와 국민 휴양의 복합형 사업으로 해양관광산업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함덕서우봉~함덕해수욕장~함덕포구~마을어장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돼 관광객 수요가 증가될 것이며,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통합 포구디자인에 관광객 안전 인프라까지 더해져 ‘어촌뉴딜 300’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비양도항’의 경우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미비로 관광소득이 낮았다. 그러나 ‘2018 어촌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며 국민 휴양형 사업을 목표로 사계절 휴양도 조성을 통해 섬 전체를 테마 공원으로 조성, 이전과 다른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전망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 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나 인프라가 부족해서 관광객과 국민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내년에도 제주시 내 낙후된 항들에 대해 면밀한 조사 이후 철저한 사전 계획을 세워 ‘2019 어촌뉴딜 300’ 사업의 주인공으로 관철시켜 제주도 내 어민들의 소득을 국민 소득 3만 불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