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4‧3희생자 유족 자녀 장학금 2600만원 전달
[이슈]4‧3희생자 유족 자녀 장학금 2600만원 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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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재단, 대학생‧고등학생 22명 제7회 4‧3장학생 선발
박유진 KAIST 3년생, ‘덕산(德山) 박창욱 장학금’ 수상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위패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위패

제주4·3희생자·유족 자녀들에게 장학금 2600만원이 전달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4‧3희생자‧유족 자녀들을 제7회 제주4‧3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2차 4‧3장학사업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생 10명, 고등학생 12명 등 모두 22명이며,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이,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중 박유진 학생(KAIST 3학년)은 지난 2016년 4‧3장학기금 1억원을 쾌척한 박창욱 4‧3중앙위원의 ‘덕산(德山) 박창욱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의 4‧3장학사업은 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학구열을 향상시키고자 제정된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4‧3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제주도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진행해왔던 4‧3장학증서 수여식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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