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주‧호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색연설로 눈길 사로잡은 디지털전문가 이영
제주‧광주‧호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색연설로 눈길 사로잡은 디지털전문가 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5.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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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광주‧호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색연설로 눈길 사로잡은 디지털전문가 이영
제주‧광주‧호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색연설로 눈길 사로잡은 디지털전문가 이영

오늘(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1차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이영 의원의 연설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전당대회와는 달리 대한민국 정치에 과학기술 전문가의 필요성을 강조한 연설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드론과 AI를 활용한 이색 전당대회 풍경을 만든 이영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들어가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로 정치혁신, 데이터로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으로 ▲당내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 ▲디지털 공천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영 후보는 “팀을 짤 때에는 서로의 직무가 겹치지 않는 사람들로 구성해야 한다”면서, “최고위원 중에 적어도 한 명 정도는 디지털 전문가, 사이버 전문가가 필요하지 않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그는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에 당했을 때,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빅데이터에 당했을 때,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필승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 후보는 카이스트 대학원 최초로 암호학을 전공했고, 국방부 정보화책임관(CIO) 자문위원, 사이버작전사령부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국민의힘 내 유일한 IT 벤처 전문 국회의원으로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국회의원 중 최초로 법안을 전자발의했고, 반 년 만에 국회 내에 전자입법 문화를 정착시키기도 했다.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서 모든 의원들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구축했고, 지난 4.7 재보궐선거에 중앙선거대책위 디지털유세본부장, 서울시장 선대위 빅데이터 전략분석 본부장을 맡아 디지털 선거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디지털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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