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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제주] 13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코로나19제주] 13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및 감염 경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5.14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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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차단 방역 ‘총력’… 외출·만남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방역 수칙 철저 당부
13일 확진자 중 5명 제주 확진자 접촉자, 2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
역학조사서 함덕고등학교 교생실습 사실 파악…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해 200여명 검사 돌입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6월 3일까지… 보건소·1339 전화 혹은 사전예약누리집서 접수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총 1,895명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744 ~ #755)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총 1,895명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744 ~ #755)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3일 확진된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제주 #840, #843, #844, #845, #848)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841, #847)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839, #842, #846)이다.

서귀포경찰서 소속으로 확인된 제주 839번 확진자 ㄱ씨와 관련해서는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ㄱ씨는 서귀포경찰서 의무경찰 확진자 발생으로 진행된 일제검사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11일 오후 4시경 서귀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3일 오전 11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인후통, 몸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0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53번 접촉자의 가족이다.

ㄴ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11일부터 목 불편,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12일 오후 제주보건소에서 출장 검체를 했고, 13일 오후 2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1번 확진자 ㄷ씨는 관광을 하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도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ㄷ씨는 12일 입도 후 일행 4명과 합류해 관광을 다녔고 13일 창원시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ㄷ씨는 입도 이전인 10일 경남 마산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ㄷ씨는 13일 오전 11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경 확진됐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여행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제주 지인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3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명은 오늘 중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다.

제주 842번 확진자 ㄹ씨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ㄹ씨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3일 오전 9시 40분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당일 오후 4시 30분경 확진됐다.

ㄹ씨는 현재 몸살과 고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3번 확진자 ㅁ씨와 845번 확진자 ㅂ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9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ㅁ씨는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도는 해당 동선과 관련해 출입자 명부와 카드내역 조회를 통해 동시간대 방문자 총 70명을 파악하고, 확진자 발생 사실과 함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한 바 있다.

ㅁ씨는 지난 10일 경부터 두통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3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ㅂ씨 역시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ㅂ씨는 13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ㅁ씨와 ㅂ씨의 확진으로 제주시내 한 대학교 운동부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5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844번 확진자 ㅅ씨와 848번 확진자 ㅇ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제주 835번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13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과 오후 7시 50분경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ㅅ씨는 지난 11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고 했으며 현재도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ㅇ씨는 12일 오전 목이 칼칼한 증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6번 확진자 ㅈ씨는 12일부터 미각, 후각 소실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ㅈ씨는 13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미·후각 소실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47번 확진자 ㅊ씨는 의정부 1252번 확진자 접촉자다.

ㅊ씨는 지난 4월 30일 의정부 1252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ㅊ씨는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지난 7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ㅊ씨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13일 오전 9시 4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5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무증상 상태이며, 지금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확진자 중 1명이 10일부터 13일까지 함덕고등학교로 출근해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학교 체육관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교사, 기타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반에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현재 3팀 10명이 투입된 상태이며, 오늘 10시부터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은 정오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오늘 밤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속된 역학조사를 통해 제주시 건주로에 위치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확진자 노출 일시: 5월 6일(목) 16시 20분 ~ 17시 50분)’과 관련된 확진자의 번호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관련 검사자는 총 127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당초 제주 825, 826, 834, 835번으로 안내됐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834번과 835번은 제주 767번과 접촉한 82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선행 확진자인 770번이 822번과 828번, 826번에 이어 825번으로 이어짐에 따라 해당 코인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최종 822, 825, 826, 828번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28명, 격리 해제자는 720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20병상이며, 현재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349명(접촉자 1,082명, 입국자 2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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