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포스트코로나 시대, 서귀포시 인적자산 1호 「미래전략팀」
[기고]포스트코로나 시대, 서귀포시 인적자산 1호 「미래전략팀」
  • 뉴스N제주
  • 승인 2021.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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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훈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양성흔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양성흔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지금 지구촌의 최대 화두는 단연 코로나19이다. 2019년 말 발생하여 현재까지도 극복되지 않은 코로나19는 향후 수년간 우리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직사회에서도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시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안부에 「정부혁신 어벤져스」, 인천시에 「정책연구모임 혜윰」이 있다면 서귀포시 시책 개발의 중심에는 「미래전략팀」이 있다.

미래전략팀은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귀포시만의 유서 깊은 시책 발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63건의 과제를 발굴하였고 그중 41건이 시책으로 반영되어 서귀포 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작가의 산책길 조성」, 「도내 최초 사내대학 배워사대」는 미래전략팀이 발굴한 대표적인 시책으로 현재까지도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귀포 미래전략팀과 타 시·도 시책개발팀의 큰 차이점은 퍼실리테이터의 존재이다. 타 시·도에는 없는 퍼실리테이터는 연구과제 선정 및 토론, 해결책 마련까지 전과정에 참여하여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시책이 발굴되도록 돕는다.

그렇기에 지난 12년 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시책들이 발굴될 수 있었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 「액션러닝」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 Thinking」 방식을 도입하여 시책 발굴에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액션러닝」이 참여자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디자인 Thinking」은 참여자 성장에 더해 고객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고객공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에 2021년에는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할 만한 좋은 시책이 발굴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은 오는 7월까지 새내기 공직자를 중심으로 5개 팀이 구성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고자 시책 개발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코로나19로 행정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민원이 다각화됨에 따라 시민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중심 시책 개발이 중요해진 지금, 미래전략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2021년 미래전략팀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 참신한 시책을 발굴하여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 희망 서귀포시>를 멋지게 디자인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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