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부문 정재찬 작가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제주문학부문 김동윤작가의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청소년부문 김청연작가의 '왜요, 그말이 어때서요?', 어린이부문 이은재 작가의 '잘못 뽑은 전교회장' 선정
안동우 제주시장은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 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개최된 ‘제주시 올해의 책 선포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동우 시장의 올해의 책 선포를 시작으로 릴레이 첫주자 도서전달식, 정민자와 오상석의 낭독공연을 비롯해 이정민 JIBS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올해의 책 선정작가 네 명과의 토크형식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제주퓨전공연팀인 THE퐁낭이 다양한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올해의 책 선포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집콕 독서운동을 활성화하고자 유튜브 공식채널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시장, 운영위원, 올해의 책 선정작가, 독서릴레이첫주자 등 최소 관계자만이 참석했다.
특히 관람을 못한 제주시민들은 4월 23일 JIBS 방송을 통해 선포식을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안동우 제주시장은 “제주시를 책으로 가득한 섬으로 만드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올해의 책 선포 기념행사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받고 다시금 용기를 얻어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은 우리에게 단순히 즐거움과 흥미를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 학습과 풍부한 지식의 요람을 제공해주는 만큼, 수많은 제주시민 여러분들이 올해의 책 관련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 제주시 올해의 책’은 지난 2월부터 <책 섬,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 목록에서 후보 도서를 선정했으며, 해당 도서들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또한 시민도서선정단이 직접 후보군 도서를 읽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뒤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올해의 책은 3개 부문에서 제주문학을 추가로 신설하여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했으며, ▲성인부문 정재찬 작가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제주문학부문 김동윤작가의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청소년부문 김청연작가의 '왜요, 그말이 어때서요?' ▲어린이부문 이은재 작가의 '잘못 뽑은 전교회장'이다.
2021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앞으로 각종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활용된다.
이에 따라 ‘책으로 너와 나를 잇다!’를 주제로 한 독서공감릴레이(5월~10월), 제주시민 추천 작가 릴레이 북콘서트(5월~12월), 새책줄께! 헌책다오!(4월), ‘올해의 책’ 나를 위한 낭독 필사(4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