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학교 손을 맞잡고 늘품 마을학교 운영
서귀포시, 마을+학교 손을 맞잡고 늘품 마을학교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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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 활동으로 소규모학교 활성화 및 인구유입 효과 기대
제주 올레 1코스 첫 시작되는 곳, 성산읍 시흥리(리장 현승민)에서 ‘제6회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가족 단합 체육대회’가 14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위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서귀포 늘품 마을학교」를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소규모학교 및 원도심 학교 32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소규모학교 살리기를 위해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서귀포 늘품 마을학교」를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소규모학교 및 원도심 학교 32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 늘품 마을학교」는 ‘서귀포는 늘(항상) 미래를 품는 마을학교를 꿈꾼다’는 의미로 학교와 마을(지역사회)이 함께 손을 맞잡고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여 소규모학교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민관협력 마을학교이다.

학령인구 감소 가속화로 소멸 위험에 맞닥뜨린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서귀포시 미래전략팀 발굴과제로 선정되어,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늘품 마을학교는 총 사업비 35백만원으로 관내 소규모학교 29개교(초등 26, 중등 3) 및 원도심학교 3개교(초등 3)를 대상으로 4개 마을·4개 지역기관이 참여하여 5개분야·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마을「구억리마을, 사계리어촌계, 신례리마을, 하례리마을(하례생태관광마을협의체)」
*참여기관「생물종다양성연구소,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로온코딩, 제주살래」
*5개분야「제주전통문화, 생태환경체험, 마을알아가기, 감정코칭, 미래교육」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보면, △제주의 전통문화「전통옹기 이야기 *구억리마을회」, 「유네스코 제주愛 해녀 *사계리어촌계, 해녀 등」 △생태환경체험「소근소근 생태체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하례생태탐험대 *하례리마을회(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우리마을 알아가기「신례미디어꾸러기 *신례리마을회, 제주살래」, 「예빛고운 예촌이야기 *신례리마을회」,△감정코칭「두근두근 내마음 이해하기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래교육「우리 함께 알아보는 인공지능 *제주로온코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제주의 전통문화, 생태환경, 우리마을 알아가기 프로그램은 마을만이 갖고있는 전통문화, 생태관광 자원을 아이들이 직접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학교와 마을 배움터 안에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블루,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로 취약해지는 청소년들의 심리상태, 대인관계를 알아보는 감정코칭 프로그램은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 운영하며 성장기 학생들의 마음치료 등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늘품마을학교는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지역의 미래를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협력하고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및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여 소규모학교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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