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제주농협, 대한노인회 업무협약 체결
제주경찰청, 제주농협, 대한노인회 업무협약 체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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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 강화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13일 오전11시 제주경찰청 2층 한라상방에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이창철), (사)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회장 강인종) 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도 내 인구 총 69만여 명 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5.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최근 3년간 도내 전체 보행자 사망사고 피해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49%를 차지하는 등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어르신 보행 안전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지팡이(2,700여개, 3000만원 상당)를 제주농협과 공동으로 제작하여 대한노인회 등을 통해 읍·면 지역 교통사고 취약지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달하는 등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지원하고 - 기타 어르신 안전을 위한 기관 간 상호 유기적인 협업 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음

한편, 제주농협에서는 경운기 반사지 부착, 야광 조끼, 어르신차량 배려운전스티커 등 홍보물품 제작·지원으로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하여 제주경찰청과 꾸준히 협력하여 왔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경로당 활성화에 관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부터 제주경찰청과 협업하여 ‘찾아가는 경로당 교통안전교육’ 을 실시하고 있다.

강황수 청장은 “어르신을 포함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제주 구현을 위해서는 ‘사람이 우선인’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해서, 어르신들과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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