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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동홍동마을회, "녹지국제병원 등 조속히 정상화해야" 촉구
토평.동홍동마을회, "녹지국제병원 등 조속히 정상화해야" 촉구
  • 김덕희 기자
  • 승인 2018.12.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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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민의방서 기자회견 "원 지사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환영"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주민들이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 등 조속히 정상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주민들이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 등 조속히 정상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지사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동홍.토평마을회와 지역주민들이 요구한 녹지국제병원의 개설을 허가했다.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위치한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주민들이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 등 조속히 정상화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가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도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국인 진료 금지 및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한 것"이라고 마을회는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10년 전 제주 발전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상생하는 차원에서 마을에서는 토지를 기꺼이 제공했다“며 ”사업이 기존 계획과 다르게 진행되거나 지지부진하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게 타당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JDC와 중국 녹지그룹은 지금부터라도 미래를 예측해 헬스케어타운 개발방향을 주민들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하게 설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타운 내 사업들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윽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난 10월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가 한창 진행될 때도 '헬스케어타운이 흉물이 돼서는 안되고, 녹지국제병원을 조속히 허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녹지국제병원 개원 지연 등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토지 반환 소송은 물론, 이 보다 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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