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가 생각을 조금 바꾸어 코로나19로 지친 공직자에게 커다란 웃음꽃을 선물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난 9일(금) 1분기 시정홍보 우수부서로 선정된 5개 부서(문화예술과, 도시과, 여성가족과, 남원읍, 송산동)에 대하여 일반적인 시상방식을 탈피하고 깜짝 부서 방문을 통하여 시상하고 시정홍보에 노력해 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금번 시상은 상패를 부서장에게 수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서와 읍면동을 방문하여 상패를 현관 등 입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러한 방식은 홍보우수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해당 부서를 방문하는 시민에게도 긍정적 인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홍보 우수부서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시장님이 방문해 전 직원에 대한 격려로 노력한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시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 시상식에서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시민과 직원들이 즐거워 질 수 있다”며 “종전 업무추진 방식들을 돌아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변화를 통한 시민만족 행정을 구현하여 나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