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전현준 기수(사진)가 데뷔 16년 만에 8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현준 기수는 통산 798승으로 지난 2일 첫 경주부터 우승을 기록하며, 5경주에서 여유 있게 앞서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승리를 따내며, 개인 통산 800번째 승리를 완성했다.
전현준 기수는 2019년 3월 700승 달성 후 지난 4월 2일, 제주경마공원에서 펼쳐진 제5경주(900m) ‘제갈양’에 기승하며 800승 고지에 올랐다. 제주경마장에서는 4번째 800승 기록 행진이다.
2005년 제주 경마 기수로 데뷔한 전현준 기수는 통산 5200전 800승으로 승률 15.4%, 복승률 28.5%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등 15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연도대표 기수로 5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제주경마 대표 기수로 활약해 오고 있다.
전현준 기수는 “ 매 순간 어떤 말에 기승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것이 800승에 이른 것 같아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제주경마 기대에 부응하는 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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