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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코로나 19 극복 마농지 1800kg 나눔
적십자사, 코로나 19 극복 마농지 1800kg 나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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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코로나 19 극복 마농지 1800kg 나눔
적십자사, 코로나 19 극복 마농지 1800kg 나눔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일 적십자사 앞마당에서 봉사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주시지구협의회(회장 고영자) 주관으로 마농지 1800kg을 만들어 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농지 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제철 채소인 마농지 밑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동한 춘강 이사장이 적십자사에 기탁한 오보수월기금에서 사업비 1000만원이 지원됐다.

마농지 나눔을 위해 봉사원들이 무말랭이와 풋마늘대를 세척하고 다듬어 간장물과 혼합해 마농지를 만들었으며, 봉사원들이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마농지와 함께 가사 및 정서적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이동한 이사장은 “오보수월기금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며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태면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한 이사장은 모친 故 오태인 여사의 뜻에 따라 1991년 1억원을 제주적십자사 기탁하여 오보수월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현재까지 1억 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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