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슬로우 패션쇼(Slow-Fashion Show)' 개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슬로우 패션쇼(Slow-Fashion Show)'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4.01 2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이너피스 자원 활동가들과 학생들이 처음으로 공식 회의를 가진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영리시민단체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강경희)가 주최하고 대학교 국제교류본부가 주관, 신화월드가 후원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슬로우 패션쇼(Slow-Fashion Show)’가 오는 4월 4일 (일) 17시 30분 대학교 본관 앞 벚꽃길에서 개최된다.

글로벌이너피스 소속 자원 활동가, 도내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텝으로 참여하는 이번 슬로우 패션쇼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패스트 패션의 유해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의 대안인 슬로우 패션을 소개하여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에콰도르에서 국비장학생으로 초청되어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한국어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아나벨 로페스(Anabel López)의 작품 8점으로 구성된 컬렉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패스트 패션에서는 세탁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해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폴리에스테르나 의류 1kg을 생산하는데 7,500~ 10,000l의 물이 필요한 면 소재가 사용되나 이번 행사에 선보이는 옷들은 모두 쉬폰과 울 소재로 제작되었다.

에콰도르 대사관, PRO ECUADOR에서 제작한 ‘제주 슬로우 패션쇼’ 라이브 중계 홍보물

아나벨 로페스는 “이번 컬렉션의 주요 컨셉은 미(美)가 아닌 ‘윤리의 이면’이다. 저는 소비행위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비의 덫에서 벗어나 환경을 중시하는 녹색 소비나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모델들의 런웨이 영상을 제작하여 4월 19일 이후 유튜브(LISA DE COREA DEL SUR)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또한 리허설 준비부터 모델 런웨이 촬영까지 행사 전과정을 4월 4일 오후 4시부터 디자이너 아나벨 로페스의 페이스북 계정과 각 모델들의 인스타 계정 @lisadecorea, @laralane_official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
행사 프로그램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