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ICA 8인의 현대미술작가 2021Exhibition of ICA Art Member 제주 ‘바람’ 展
[전시]ICA 8인의 현대미술작가 2021Exhibition of ICA Art Member 제주 ‘바람’ 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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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목)~04.21(수) 심헌갤러리
[전시]ICA 8인의 현대미술작가 2021Exhibition of ICA Art Member 제주 ‘바람’ 展
[전시]ICA 8인의 현대미술작가 2021Exhibition of ICA Art Member 제주 ‘바람’ 展
[전시]ICA 8인의 현대미술작가 2021Exhibition of ICA Art Member 제주 ‘바람’ 展
[전시]ICA 8인의 현대미술작가 2021Exhibition of ICA Art Member 제주 ‘바람’ 展

ICA(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s Association)회원 중 8인의 작가들이 ‘바람’이란 주제로 제주나들이를 한다.

ICA국제현대미술협회(회장 윤길형)는 2008년 발족하여 일본 최고의 미술단체인 Salon Blanc (회장, 시라오 유지)회원들과 매년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정치, 외교와는 무관하게 한,일 양국간의 미술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며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박영대, 이필언 선생을 비롯한 전국의 원로 및 중견작가 4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번에는 정체성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 8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제주전’을 갖게 되었다.

바람이란 무엇인가?

고대 인도인들은 사람이 죽으면 지(地), 수(水), 화(火), 풍(風), 사대(四大)로 흩어진다고 생각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

바람은 손으로 잡을수도, 그물에 걸리지도 않으면서 거침없이 어디론가 간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이게 참 미묘하다.

사대 가운데 물과 불보다고 차원 높은 요소가 바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고대의 풍류도(風流徒)는 바로 이 바람을 도(道)의

본질로 여겼던 것이다. 바람을 사회적으로 설명하면 민심에 해당한다.

민심은 그 속성이 바람과 같아서다.

바람에 이끌려 8인이 마음을 모아 제주전을 준비했다.

오늘도 제주에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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