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 주도형 토론 아카데미 운영
서귀포시, 청소년 주도형 토론 아카데미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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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 및 올바른 의사소통 기대 -
2020년 찾아가는 토론아카데미  안덕중
2020년 찾아가는 토론아카데미 안덕중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청소년들의 성숙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6월 22일까지 3개월간 관내 6개 중·고등학교 134명을 대상으로 11백만원을 투입하여 「2021년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아카데미는 중·고등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과 올바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읍면지역 등 원거리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토론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주도형 토론아카데미 사업은 2017년부터 시범으로 매년 2개 학교를 운영해왔고,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면서 읍면지역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운영학교를 관내 6개학교로 확대하여「성산중, 남원중, 서귀포대신중, 안덕중, 서귀포여고, 서귀포고」 134명이 참여한다.

토론은 제주토론교육연구소 및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소속 전문 토론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별 12명~20명 내외 소규모 토론반을 구성하여 방역수칙 준수 등 안전에 유의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중등반 4개교·97명은 토론의 기본원리, 쟁점찾기 등 토론의 입문과정에 중점을 두어 토론의 흥미를 느끼게 하고, 고등반 2개교·37명은 논리대결, 면접토론 등 심화과정으로 구성하여 총 12시간 단계별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1년부터 매해 동·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합 토론아카데미 및 2017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토론아카데미를 시범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2회 운영하여, 중·고등학생 1,673명 수료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하계 토론아카데미 및 토너먼트형 토론한마당도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소통방법과 토론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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