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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서귀포학생문화원, 코로나19 대응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의 새바람 시도
[이슈]서귀포학생문화원, 코로나19 대응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의 새바람 시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1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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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별 특성과 요구에 맞춘 수요자 맞춤형‘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적극 추진
김순아 원장 "예술의 배움터로 건강한 학생 문화 조성... 예술적 감수성과 향유력 높힐 것"
김순아 서귀포학생문화우너장
김순아 서귀포학생문화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김순아)은 16일(화)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2021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면서“코로나19 대응 2021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학교급별 특성과 요구에 맞춘 수요자 중심 맞춤형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활동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2021년‘꿈을 여는 교육,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 육성’을 운영 지표로 △감성을 키우고 즐기는 문화‧예술‧교육 △배움과 나눔의 평생교육 △미래의 예술인재를 키우는 예술영재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수련활동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5대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

‘감성을 키우고 즐기는 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는 △2021년 신설한 읍면지역 기관연계 문화・예술교실, △2021년 학교급별 특성과 요구에 맞춰 현장맞춤형으로 확대 운영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실(읍면지역 초등학교 지원 문화・예술교실, 중학교 자유학년제 진로탐색 지원 문화・예술교실,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지원 문화・예술교실)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2021년 하반기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들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형평성 있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교육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로 각종 행사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 문화사업 및 프로그램들이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되면서 지역 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이 크게 위축됨을 고려하여 2021년 1월 문화원 내에 무선 인터넷망 환경 구축, 각종 프로그램 운영 강사 선정 후 강사 오리엔테이션에서 원격교육 사전연수 실시 등 코로나 상황과 관계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배움과 나눔의 평생교육’분야에서는 배움을 즐기며 함께하는 평생교육이라는 취지 하에 서귀포시 관내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실 및 평생동아리 강좌 운영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여가 선용 및 자기계발 기회 제공 △평생교육 수강생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 등 배움과 나눔의 실천으로 봉사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공동체 문화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미래의 예술인재를 키우는 예술영재교육’은 잠재력 있는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하여 △개인별‧그룹별 전공 실기 수업, △학생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 △나눔 봉사활동 및 전시회(발표회) 등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예술적 감수성이 우수하고 문화예술 소양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예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수련활동’은 자연 속 수련활동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바른인성을 함양하며, 체험중심의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맞이하는 야영수련활동 △맞춤형 체험활동 △감동주는 수련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체험활동 일환으로 실시되는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시설 및 환경을 활용한 ‘학교 속 야영수련’은 이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초등학교 대상‘찾아가는 생활안전 체험교육’, 서귀포시 관내 교직원 및 일반인 대상‘심폐소생술 심화 교육’운영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 배양, 안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공간 조성’은 관내 학교, 학생, 청소년 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문화・예술 공간을 개방하여 지역 공동체에서 문화 향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문화․예술 교육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추가 발굴 사업인‘2021년 특색사업- 제주어 시낭송 대회’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제주어 시를 매월 선별하여 각 학교로 보급한 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어 시낭송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학생들에게는 지역 내 제주어 관련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학생들의 제주어 전승 보전 및 제주인으로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순아 원장은 “서귀포학생문화원은 더불어 행복한 학생문화 예술의 배움터로서 건강한 학생 문화를 조성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향유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귀포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꿈, 성장, 행복을 위해서‘마련하고, 맞이하고, 감동 주는 교육 기관으로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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