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 상반기 사이버 민방위 교육으로 전환
서귀포시, 2021년 상반기 사이버 민방위 교육으로 전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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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서귀포시 상반기 민방위 교육 실시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2021년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기존 집합교육 대신 비대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여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 사이버 민방위 교육은 오는 4월 5일부터 6월 27일까지 실시되며, 민방위 대원 9,435명(1~4년차 3,701명, 5년차 이상 5,734명)을 대상으로 PC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주요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과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으로 구성되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사이버교육을 1시간 수강하고 평가점수 70점 이상인 경우 올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된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금년도 헌혈에 참여한 대원에 대하여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헌혈증서(사본)를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되며, 사이버 교육의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 서면교육*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교재 수령, 과제물(내용요약, 문제풀이 등)을 작성하여 30일 내에 제출

특히, 올해는 민방위 전자통지시스템 도입을 통하여 기존 종이 통지서로 발송되던 민방위 교육통지서를 모바일로 교부함으로써 손쉽게 민방위 통지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기존 종이 통지서 소지에 따른 번거로움 및 분실 위험을 해소하는 등 민방위 대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비상사태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의 민방위 교육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민방위 교육 미이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교육을 이수 할 수 있도록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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