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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기고]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 뉴스N제주
  • 승인 2021.03.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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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성산읍사무소
이종길 성산읍사무소 공항확충지원팀
이종길 성산읍사무소

일어나서 가볍게 씻고 출근을 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여 하루를 마무리 하며 잠자리에 든다.

아마 일상적인 우리네 모습일 것이다. 우리 가족의 모습일 수도 있고, 옆집 이웃의 모습일 수도 있다.

사회 구조가 점점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화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나 싶다. 이런 일상 속에서 청렴은 얼마나 녹아 있을까?

2010년 이후 한류가 심상치 않더니 현재는 세계 주류의 하나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북한과 남한을 구별 못하던 세계인들도 이제는 점점 대한민국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다.

음식,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세계인의 마음속에 녹아 들고 있지만 그 중에서 특이한 것은 한국 사람들의 청렴성 또한 그 속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선진국인 서유럽에 여행을 가보거나 영상을 보신 분들은 다양한 주의사항을 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에 몇 가지를 예를 들자면 ‘카페에서 화장실을 갈 때 휴대폰이나 노트북 도난에 유의하라’, ‘길거리에서 휴대폰 통화 시 휴대폰 도난에 조심하라’ 등이 있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의아해할 것이다. 우리에겐 이런 상황은 드문 경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우스운 소리가 아닌 현실 속 일상인 것이다. 유명 해외 방송국에서 제작한 한국인의 청렴성에 관한 콘텐츠 하나를 소개해보면 꽃바구니를 한국 지하철에 주인없이 놔뒀을 경우 몇 개나 회수할 수 있는가를 실험해 본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꽃바구니는 하나 둘 사라져 한국도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구나 싶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하지만 추후 확인해 본 결과 지하철 분실물 센터로 회수된 것을 알 수 있었다. 90프로 이상 회수되어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외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더불어 놀랍다는 반응 일색이었고, 한국 사람들은 이런저런 반응을 하였지만 보통은 당연하다는 식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런 한국의 모습에 한국에 한 번쯤 와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부력이나 강력이 아닌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했다. 음악,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은 높아져 가고 있다. 더불어 한국인의 청렴성또한 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김구 선생님께 가장 자랑하고 싶은 한류는 청렴성이 아닐까 싶다. 다른 분야의 경우 특정인의 영향력이 강한 반면에 청렴 같은 경우에는 전 국민의 노력하여야 정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아름다운 나라라면 2021년의 한국은 청렴함마저 외국인이 부러워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라고 김구 선생님께 자랑스럽게 말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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