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의 핵심 환경 자산 곶자왈·오름·습지 점검 실시
道, 제주의 핵심 환경 자산 곶자왈·오름·습지 점검 실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2.28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생변화 및 훼손여부 등 월 1회 이상 정기 조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곶자왈·오름·습지의 독특한 환경자산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물찻오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곶자왈·오름·습지의 독특한 환경자산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물찻오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곶자왈·오름·습지의 독특한 환경자산에 대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월 1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점검은 (사)곶자왈사람들, (사)제주참여환경연대, (사)자원생물연구센터 3개 환경단체가 환경자산(곶자왈·오름·습지)의 식생조사 및 복원상태, 훼손여부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사)곶자왈사람들에서 곶자왈 동·서부지역 식생변화 및 불법훼손 여부조사 등 감시활동 뿐만 아니라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등을 실시한다.

※ 동부지역: 조천~함덕, 구좌~성산, 서부지역: 한경~안덕, 애월

(사)제주참여환경연대에서 자연휴식년제 오름 6개소와 훼손이 심한 새별오름 등 오름 총 7개소를 대상으로 식생 변화 추이와 복원실태 등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조사를 한다.

※ 자연휴식년제 오름: 용눈이, 물찻, 도너리, 문석이, 송악산·백약이오름 정상부

(사)자원생물연구센터에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을 설치한 주요 습지 70개소에 대해서 습지 보전 및 훼손 상태, 동식물상 서식 및 생태교란종 유입상태 등을 조사한다.

도 관계자는 "핵심 환경자산에 대한 점검은 올 연말까지 실시하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를 해치는 위협요소가 발견될 경우 관계기관과 함께 보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점검을 통한 건의사항과 개선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환경자산 가치 증대와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전문가 등과 월1회 이상 점검을 통해 제주의 보물인 환경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