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지내고 어느덧 새봄의 문턱에 와 있다.

3월은 가톨릭 신자들이 주님의 수난을 되새기며, 십자가의 사랑을 통하여 부활을 기다리는 때이기도 하다.

성 미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복음 메시지와 그리스도교 신비를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의 조형미술을 통해 형상화하는 역할을 해 왔고, 교회의 전례 안에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왔다.

허민자 심헌갤러리 관장이 새해를 맞아 전시회를 갖는다.

허민자 관장은 "신앙을 시각적인 형태나 색채로 표현했을 때 우리의 가슴을 좀 더 따듯하게 울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며 "금번 전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따듯한 가슴과 사랑들을 표현한 조형작품 15점과 평면작품15점을 '영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모아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로서 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1.3. 허민자
허민자 Huh, Minja
도예개인전 18회
한국현대도예 30년전
서울 현대도예 비엔날레
한국 현대도자전-세계도자기EXPO
1995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한국공예 100인 초대전
현)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
심헌갤러리 관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4길 3번지
E-mail) minhuh369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