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올해 제주에서 벚꽃은 3월20일 개화해 27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4일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 예보센터가 발표한 벚꽃 개화 전망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3~5일 빠르게 개화할 전망이다.
제주도 벚꽃 개화 예상일은 3월20일이다.
제주 벚꽃 평년 개화일은 서귀포 기준 3월23일이며 지난해에는 26일 개화했다.
전국적으로는 24일 부산, 25일 대구, 27일 광주 등 차례로 피기 시작해 서울에서는 4월2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벚꽃 개화 예상일이 앞당겨진 것은 2월과 3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제주 1월 기온은 6.8도로 평년 6.1도 대비 0.7도 높았으며 2월(1~20일)은 8.1도로 평년 6.3도보다 1.8도 웃돌았다.
남은 2월 하순과 3월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많겠다.
다만 일시적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반짝 추위가 나타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소요됨에 따라 제주도 절정 예상일은 27일이다.
남부지방은 3월 31일~4월5일, 중부지방은 4월6~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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