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주시, 들불축제 오름불놓기 등 온라인으로 개최...오름 트래킹 전면 취소
[영상]제주시, 들불축제 오름불놓기 등 온라인으로 개최...오름 트래킹 전면 취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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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적극적인 방역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
행사관련업·예술인 지원과 농수산물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대면행사는 취소·오름 불놓기는 날씨에 따라 조정하기로
브리핑하는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
브리핑하는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오름 불놓기와 부대행사를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으로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새별오름 불놓기’는 3월 13일(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나,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제주를 홍보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하기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을 3월 8일부터 14일 기간 중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드라이브인의 경우, 참여자 및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과 주차장 수용 능력, 방역수칙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하여 사전예약으로 선정한 차량 400대 한정 관람만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상헌 제주시부시장이 이날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이상헌 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속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완벽한 사전 준비를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 개최에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행사를 완벽하게 치러내는 등 감염 및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가 빠른 시간 내에 종식되어 내년에는 탁 트인 새별오름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들불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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