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터무니없는 설문조사 부실 의혹 제기에 일절 대응 안해"
롯데관광개발 "터무니없는 설문조사 부실 의혹 제기에 일절 대응 안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2.23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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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이전 관련 도민의견조사 부실 의혹 제기 방송보도에 대한 해명
사진은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드림타워 조감도국내 유일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총사업비 1조5000억에 지상38층 169M 높이로 지어져 제주에서는 가장 고층이다.(롯데관광개발 사진자료 제공)
제주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사진자료 제공)

롯데관광개발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밤 제주지역 한 방송매체가 보도한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도민의견조사 부실 의혹’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보도는 드림타워 세탁대행업 수주를 준비하던 A씨의 일방적 주장을 근거로 전체 설문조사 대상 661명 중 30여명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유도한 결과 높은 점수를 얻어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롯데관광개발측은 이에 대해 명확한 진상을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먼저 도민의견 수렴 조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부터 설명했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는 지역사회 영향 분야 500점, 지역사회 기여 분야 300점, 도민의견 수렴 분야 200점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도민의견 수렴 방식도 제주도 지침에 따라 진행하도록 되어 있었다.

제주도에서 정한 도민의견 수렴방식은 ①공인된 전문 설문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②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제주도에서 확정한 16개 항목을 설문지로 구성하고 ③600표본(노형동 주민 300명, 제주 도민 300명) 이상을 조사하며 ④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의견 수렴 전에 주민 설명회, 언론 홍보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초 국내에서 가장 공정한 여론조사 기관으로 명망높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1대1 길거리 대면 설문과 대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1대1 길거리 대면 설문의 경우 한국갤럽이 인구분포도에 따라 선정한 곳에서 진행하는 한편 대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은 노형동 한우프라자 대강당, 이도동 파라다이스 웨딩홀, 용담1동 미래컨벤션 웨딩홀, 아라1동 아라캐슬 웨딩홀, 연동 애플가든웨딩, 서귀동 서귀포 웨딩홀,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등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0년3월초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과 이에 따른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대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 계획은 취소하고, 1대1 길거리 대면 설문과 소규모 주민 설명회로 변경하여 2020년 3월21일부터 3월27일까지 일주일간 도민 6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1대1 길거리 대면 설문은 한국갤럽이 인구분포도에 따라 선정한 곳에서 10여명의 전문 조사원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전체 설문 응답자 661명 중 86.4%에 해당하는 571명이 참여하였고 설문 평균점수는 66.7점이다.

또한 소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은 3차례에 걸쳐 90명이 참여했으며, 당사 담당자가 제주도 도민의견 수렴방식 지침에 따라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문 전 20여분간 설문 내용을 설명하고 이후 한국갤럽이 독자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이때, 모든 설문 응답자는 롯데관광개발이나 엘티엔터테인먼트(LT카지노)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음을 확약하는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해 공정성을 기했다.

결론적으로 설문조사는 1대1 길거리 대면 설문 571명과 소규모 주민 설명회 설문 90명 등 총661명이 참여하여 전체 설문 평균점수 69.1점을 받았으며,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에서는 도민의견 수렴 분야 200점 만점에 138.2점(69.1%)을 받았다.

이런 상황과 관련, 이 방송매체는 세탁대행업체 H사의 A씨의 주장에 전적으로 의지해 마치 도민의견조사가 부실한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몇가지 점에서 중요한 사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먼저 방송보도는 당사가 A씨에게 주민 설명회에 참가할 인원들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는 주장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무엇보다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주민의견 수렴 조사에서 지역업자인 A씨에게 부적절한 부탁을 했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연고가 없었던 당사는 제주의 대표적 기업체의 사회공헌 담당직원의 신뢰할 만한 도움을 통해 제주도 지침에 맞춰 3차례의 소규모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며 "당사 입장에서 설명회에 참가했던 모임이나 단체의 성격에 대해 알 필요가 전혀 없었으며 따라서 3차례의 주민 설명회 자리는 드림타워에 호감을 갖는 사람들을 선별해 모은 자리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특히 "이번 보도에 나온 모임의 인원이 제주도 항운노조 소속 조합원이라는 사실도 방송기자를 통해 이번에 처음 확인한 바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이야말로 소규모 주민 설명회가 당사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의도된 것이 아님을 역설적으로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무엇보다 제보자의 의도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방송매체에 도민의견조사 부실 의혹을 제기한 세탁대행업체 H사는 작년 10월에 공개 입찰한 드림타워의 외부 세탁용역 입찰에서 당사가 선정한 도내 업체보다 1.56배 높은 금액을 제출해 탈락한 업체로 판단된다"며 "H사는 탈락 이후 터무니없는 설문조사 부실 의혹을 제기하며 각종 방법으로 당사 임원을 괴롭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당사는 H사의 A씨에게 설문 인원 모집이나 설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혀 없기에 일절 대응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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